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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정보

“일도, 육아도, 우리 둘 다 하잖아?” 맞벌이 부부의 현실 육아 분담 전략 7가지

by smartbrief 2025. 8. 17.

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육아 분담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되었습니다.

오늘은 워킹맘 3년 차로서 실제 겪은 갈등과 시행착오, 그리고 결국 정착하게 된 육아 분담법을 공유합니다.

🧩 1. 역할보다 ‘인식’을 먼저 맞추세요

“나는 돕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거야.” 이 말이 부부 모두에게 진심으로 납득되어야 합니다.

공감이 없는 분담은 오히려 갈등을 키웁니다.

  • “나는 회사보다 집에서 더 힘들어.”
  • “나는 집에 와서 숨 돌릴 틈도 없어.”

서로의 피로를 비교하지 않고,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.

🗂️ 2. 시간으로 나누지 말고 ‘상황별 책임’으로 나누세요

시간표 분담은 예외 상황에 약합니다.
그래서 더 실용적인 방법은 상황 중심 분담입니다.

상황 책임자
어린이집 등원 아빠
병원 방문 엄마
주말 외출 기획 아빠
야근 시 대체 육아 유동적 대응

유연성 있는 책임 체계를 만들면 서로 지치지 않습니다.

📆 3. 매주 10분 ‘육아 회의’로 리셋하세요

일주일에 한 번 10분이면 충분합니다.

  • 지난주 가장 힘들었던 일 1가지
  • 고마웠던 행동 1가지
  • 다음 주 예상되는 일정 공유

이 짧은 회의 하나로 갈등이 대화로 바뀝니다.

🧺 4. 가사 외주화는 감정 분담입니다

로봇청소기, 식기세척기, 밀키트…
“비싸서 아깝다”보다 “감정 소비를 줄여준다”는 관점이 중요합니다.

  • 정기 청소 서비스
  • 반찬 배달
  • 건조기 세트

시간과 감정을 아끼는 데 투자하세요.

🔁 5. 반복되는 일은 ‘고정 담당’으로

매일 반복되는 일일수록 고정 담당자를 정해 스트레스를 줄이세요.

  • 이유식 조리 – 엄마
  • 아기 목욕 – 아빠
  • 잠 재우기 – 엄마

단, 서로의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 교체가 가능해야 오래 갑니다.

😮 6. “몰라서 못했어”는 금지어

“몰라서 못했어”는 책임 회피입니다.
육아는 스스로 학습해야 하는 영역입니다.

검색하고, 질문하고, 연습하세요.

💬 7. 말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습니다

“눈치껏 해줘야지”는 육아에서 통하지 않습니다.

지쳤으면 말하고, 고마우면 표현하고, 바꾸고 싶으면 제안하세요.

말하지 않으면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.

✅ 우리가 만든 분담표 (실제 운영 중)

업무 엄마 아빠
기상 후 첫 수유  
어린이집 준비  
이유식 조리  
목욕  
주말 외출 기획  

✔️ 완벽한 분담보다, 서로가 지치지 않도록 버텨주는 분담이 중요합니다.

❤️ 마무리 – ‘같이 한다’는 감각을 잃지 마세요

맞벌이 육아는 누구 하나만 잘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.

함께 버티고, 함께 조율하고, 함께 성장하는 경험입니다.

오늘 이 글이 부부 사이에 작은 대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.